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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서브컬쳐/여행ㅣ음식

세븐일레븐의 피카츄 도시락과 키스틱 포켓몬을 먹어보았다.

by rinten 201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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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의 3일차를 끝내고 고단한 발걸음을 옮기는 도중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어제 본 사진중 한장이 머릿속을 맴도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 바로 피카츄 돈까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중인 도시락으로 가격은 3900원이다. 여러가지 도시락을 먹다 보면 3900원 음... 확실히 비싼편은 아니지만... 싼것도 아닌 가격. 어쨌거나 빠르게 세븐일레븐으로 달려가 도시락이 있는것을 확인하고, 사서 집으로 달려왔다.

처음에는 도시락 만을 살 예정이었지만... 흐음... 역시 포켓몬의 능력이란... 자동적으로 소세지에도 손이 가게 만들어 버린다. 심지어 소세지에는 띠부실이 들어있다!! 이정도면... 살만한 이유가 충분하지 않은가... 역시 띠부실 이라는 말을 들으면 초등학생 시절의 본능이 남아있는듯 하다.

자 이제 직접 내용물을 확인해 보자. 열자마자 든 생각은 그냥 식당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돈가스 세트라는 느낌이다.

구성은 밥, 피카츄 머리 모양 돈까스, 셀러드, 스파게티, 단무지, 돈까스 소스, 웨지 감자

진짜, 그냥 그 가격에 그 구성이라는 느낌이다.

사실 피카츄 라고 하니까, 피카츄 인거지 그냥 보면 강아지인지 고양이 인지 에몽가 인지 뭔지 모르겠다.

사이즈는 생각보다는 작지만 두께는 예상보다 두꺼운편. 이제 맛에 대해서 평가해 보자면...

사실 이걸 기대했다. 어렸을때 싼값에 사먹고, 맛 또한 추억에 의해 엄청나게 보정이 되어있는 피카츄 돈까스. 그런데 먹어보니 이것과 비슷한 느낌도 들면서 좀 다르다.

일단 갈아만든 고기라는건 공통점이다. 하지만 이번 도시락은 함양이 돼지고기 확실히 많다!! 정체 모를 고기가 들어가는 문방구 피카츄 돈까스와는 다르다!!

몸통이 없는 대신 두께가 약간 두껍다는 것도 차이점. 굳이 뭐가 더 나은지 따지자면 피카츄 도시락에 들어있는 돈까스가 좀더 나은거 같다. 소스는 일반 돈까스 소스랑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향이 좀 강하다고 느껴서 별로였다. 차라리 케찹을 뿌려먹었으면 좀 더 만족스러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나머지 반찬해 대해서 평을 하자면


나오는 시각과 거의 똑같이 가서 사온 덕분에 약간만 데우기만 해도 금방 한것 같은 밥이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역시 밥 자체는 편의점 3사 도시락 중에 세븐일레븐 도시락이 가장 만족스럽다.


스파게티

생각보다 소스의 향이 연한 느낌이다, 특별히 얘기할건 없다.


웨지감자, 단무지, 셀러드

셋다 흔히 생각하는 맛. 샐러드는 크림같은 소스가 아닌 요거트 맛의 소스.


전체적인 평가는 어린이를 위한 도시락.

반찬의 구성 자체가 밥이 들어있는 데도 불구하고 밥과 같이 먹을 반찬은 거의 없다. 단무지의 자리에 차라리 김치를 넣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양 자체는 만족스러운 편.


이제 밥을 다 먹었으니, 후식으로 소시지를 먹어보자!!


뜯자마자 보인 띠부씰의 실체는 냐옹...

실망이다... 스타팅 3개중 하나를 기대했는데...


맛은 일반적인 소세지 이다. 평소에 맥스봉만 먹어서 그런지 키스틱은 또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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