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에는 여러 주민 동물이 등장한다. 하지만 마을에 주거하는 동물의 수는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몇 년 동안 플레이하면서도 모든 동물을 한 번씩 다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첫 시리즈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얼굴을 비추는 동물 또한 존재한다. 그것이 오늘 소개할 '너굴'이다
너굴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너구리를 모티브로 한 동물로 누구보다도 배가 빵빵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 이유는 너구리 요괴를 디자인의 모티브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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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 상점의 사장이기도 하며 이 상점은 플레이가 돈을 쓰면 쓸수록 편의점, 슈퍼, 홈센터, 백화점으로 진화를 하게 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플레이어가 가져온 것을 거의 대부분 매입해 주기 때문에 동물의 숲 플레이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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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중요함과는 정반대로 너굴은 동물의 숲에 등장하는 어떤 가게 주인들 보다도 악덕 업자로 손꼽힌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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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굴은 상점의 주인 말고도 마을에서 중요한 일을 하나 더 맡고 있다. 바로 대출과 집 증축이다. 최근작인 튀동숲에서는 개과천선을 했는지 강제로 대출을 시킨 않지만, 과거 작품에는 집 증축을 위한 대출금을 다 갚으면 강제로 집을 증축시키고 다음 대출금을 알려줬다.
말 그대로 더 이상 집을 증축할 수 없을 때까지 계속 빚 상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계속 겪어야 한다.
두 번째 이유는 마을 파괴범이다. 우리가 동물의 숲에서 목표로 잡을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는 것도 그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것을 가장 크게 방해하는 동물, 그게 바로 너굴이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는 너굴이 마음대로 집터를 잡아버려서 그곳에 철거가 되지 않는 조형물이나 패턴이 있지 않는 이상 플레이어가 만들어 놓은걸 한순간에 망쳐버리는 희대의 악당으로 거듭났다. 그렇기에 게임을 시작하고 처음부터 너굴의 테러를 방어하기 위해 모든 마을 바닥에 패턴을 깔고 너굴의 침략 행위를 방어하는 패턴 방어라는 기술이 등장했다.
하지만 희대의 악당 너굴은 가끔씩은 이것조차 뚫고 들어와 집을 지어버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촌장이라는 주인공에게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입주민을 들여오는 너굴을 보면 동물의 숲 세계에서 촌장의 지위가 얼마나 약한지 상상이 간다. 이전 촌장도 이런 상황이 진절머리 나서 섬으로 도망친 걸지도 모른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유저들이 너굴에게 가지는 이미지고 실제 설정 자체는 꽤나 다르다. 콩돌과 밤돌은 천애고아였지만 너굴에게 입양되어 자랐으며 튀동숲 시점에서는 가게를 물려받았습니다.
그 후 너굴은 개인 부동산을 차리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번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무인도 이주 플랜도 이 사업의 일환인 거 같다.
또한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닌 돈을 며칠 몇 년 몇 달이 지나더라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독촉 한마디 조차 하지 않는다. 이 정도쯤 되면 사채업자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미안하지 않나 싶다. 오히려 빛 그 자체가 아닌가.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 과수원을 집터로 망쳐버린 것은 용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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