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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게임

데드아일랜드 디피니티브 에디션 리뷰

by 린튼 2016.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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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실버의 신작이라고 하기 약간 뭐 한 데드아일랜드의 리마스터링 버젼이다. 원레 게임의 출시는 2011년도 9월 6일날 출시되었으며 5년이 지난 5월 31일날 리마스터링 되어 다시 출시 되었다.

기존이랑 큰 차이점은 일단 그래픽 엔진을 다잉라이트 에서 쓴 엔진으로 갈아 엎었고 pc기준 1080p 60fps를 지원한다는 것 이다.

가격은 25000원 쯤으로 나는 전작들을 전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3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었다.


게임의 장르는 오픈월드 fps rpg이다.


게임의 진행


스토리는 섬에 좀비 사태가 일어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채가 있는 주인공들이 섬을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다루고 있다. 총 플레이 타임은 1회차 엔딩까지 12~15시간 정도로 꽤 길게 플래이 했다. 1회차를 끝내면 레벨과 원레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을 유지하고 2회차를 돌 수 있다.

주인공들은 4명으로 각자의 다른 무기에 특화된 스킬트리가 있다.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거나 좀비를 죽이는 것을 통해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일정 이상의 경험치를 얻었을때 얻는 레벨 포인트로 스킬트리를 찍어나갈 수 있다.

퀘스트는 다른 rpg장르의 게임처럼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가 분류 되어 있는데 각각의 퀘스트 들은 느낌표 표시가 떠있는 말을 걸어 받을 수 있다. 퀘스트 마다 난이도의 차이가 있으며 난이도가 어려워지면 보상도 늘어난다.

오픈월드 이기 때문에 자유도도 높은 편이며 자신이 스토리를 진행하고 싶지 않을때는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무기같은것들을 파밍하는것이 가능하다. 장비가 갖추어 지지 않으면 메인퀘스트를 진행시키기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이상은 무기를 지속적으로 찾으로 다닌 노가다가 필요하다.


전투


다른 좀비 게임이었다면 총이 주 무기가 되었겠지만 데드아일랜드의 전투는 주로 근접무기 들로 이루어 진다. 무기들은 자신 주위에 있는 무기들을 주워서 써도 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강화, 개조를 해서 써도 된다. 모든 무기들에게는 내구도가 있으며 적을 공격할 때 마다, 무기의 내구도가 감소하는데 내구도가 0이 되었을때 개조된 무기는 데미지가 현저히 감소하고 개조한게 다 처음으로 돌아가지만, 개조되지 않은 무기는 그냥 부셔져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많은 무기들을 들고다니는 것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스테미나 시스템 같이 플레이에 제악을 걸어놓는 시스템이 있다. 스테미나는 달리기,공격,발차기 행동을 할때 소모되는데 만약 스테미너가 0이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전투중에 신경쓰지 않으면 크게 낭패를 볼 수 있다.

총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총 자체를 중반이 넘어가야지만 얻을수 있고 총알의 제약이 너무 심해서 거의 쓰지 못한다.

아무리 전투 할때 신경쓸게 많아 짜증난다고 하더라도 크게 마음에 드는 점이 있는데 어느정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다. 데드라이징이나, 레프트 포 데드 시리즈 처럼 그냥 좀비랑 무쌍하는게 아닌 발차기와 공격을 어느정도 조합 해서 적들을 넘어트리고 머리를 깨트린다던지 주변에 있는 무기들을 잡아 던져서 적을 저치한다던지, 다른 좀비게임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전투의 전략성은 크게 평가하고 싶다.


스킬트리 초기화의 부제


리마스터 판 이전에도 있었던 문제로서 이건 진짜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답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부분이다. 스킬포인트는 레벨이 한레벨씩 오를때 마다 1포인트씩 얻을 수 있는데 레벨이 오르게 되면서 요구하는 경험치의 양이 늘어나 되는데 당연히 스킬포인트 얻는것도 힘들어 진다는 얘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킬을 찍을때 엄청나게 신중하게 찍어야 되며 다른 스킬트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새로운 캐릭터를 키워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장 짜증나는 것은 만렙을 찍어도 모든 스킬들을 습득할 수 없기 때문에 실수로 잘못찍은 스킬 하나가 중요한 스킬을 못 찍게 할 수도 있다. 나중에 패치로 고져줄지는 모르겠지만, 리마스터 때도 그냥 그대로 내놓은걸로 봐서는 그냥 놔둘 가능성이 클것 같다.


가장큰 문제 3d멀미


위에 언급했던 문제보다, 더 답없다. 원레 게임도 멀미가 않나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 리마스터 판은 너무 심하다. 한시간 정도만 한더라도 약간씩 속이 울렁거려 오는것을 느낄 수 있다. fov도 앞으로 떙겨져 있고 블룸효과도 과하게 들어가 있어 애초에 멀미가 안일어나기가 힘들다. fov뒤로 빼는 설정을 넣어 줬으면 모를까 그런 옵션도 없다. pc판은 유저패치로 어느정도 손을 볼 수 있겠지만 콘솔판은 제작사의 빠른 대처가 필요한 부분이다.


별로 바뀐점이 보이지 않는다

  

진짜 위에 정도 차이나는데 정지화면이니까 저정도 차이를 실감할 수 있지 실제 게임을 하다보면 얬날이나 지금이나 그리 큰 차이를 못느끼겠다. 차이점이라면 해상도가 올라가서 깔끔한 화면이 가능하다는 건데 그 왜에는 별로 메리트가 없다.

차량같은 것들은 리뉴얼이 되기는 했지만, 정작 중요한 무기들이나, 개조 도안들은 추가된게 없다. 딥실버 애들이 데드아일랜드 2도 취소되서 돈이 부족했는지 대충 엔진 바꾸고 급조해서 내놓은 느낌이다.


총평


기본적인 게임 자체는 좀비와 rpg를 적절하게 조합해서 상당히 재미있지만 멀미와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 때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돈에 여유가 있다면 이걸 사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옜날 데드아일랜드 사도 별 문제 없을것 같다. 멀미 심하기 때문에 자신이 멀미가 심하다 싶으면 무조건 구매할때 고려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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