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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게임

희대의 망작 블레이 블루 클론 판타즈마

by 린튼 201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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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 블루 클론 판타즈마

발매일: 2015년 5월 27일

발매 기종: 3ds

한글화 여부: 반글화


제목은 클론+크로노 판타즈마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bbcp의 외전격 게임이다.

본론부터 말하고  들어가자면 6000원인 게임에 기대를 한 필자의 잘못일수도 있겠지만 게임 자체는 별로 이다.

게임의 기본 스토리는 갑자기 주인공들의 클론들이 대량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그 클론들과 싸우는 스토리이다.

사실상 본편이랑 연관이 전혀 없어서 본편을 하지 않고 플레이 해도 문제가 전혀 없다.


간단한 조작감


원작이 격투게임이라 조작이 어려운 반면 이건 전혀 그렇지 않다. 아날로그 패드와 버튼 4개로 조작하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쉽게 조작으로 익힐수 있다. 원작에서 몇시간을 들여서 연습하던 콤보? 여긴 그런거 없다. 버튼 연타 하면 콤보가 나가기 때문에 원작의 스타일리시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볼수있다. 조작과 관련되 가장 큰 단점을 꼽자면 내 캐릭터를 적과 구별해 내기 힘들다. 적들이 등장 하면 할수록 내 케릭터가 어디에 끼어있는지 모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이걸 조작감 얘기에 넣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격감이 없다. 원작이 격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할 정도로 없다. 하다보면 내가 적들을 때리는지도 모르는 수준이다.


귀여운 캐릭터


캐릭터는 원작에서 등장하는 10명(라그나, 하자마, 진, 마코토, 노엘, 반그. 레이첼. 플라티나. 타오카카, 이자요이)이 등장한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블루라지에서 나오는 sd 캐릭터의 모습이라 그런지 원작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모습들이다. 게임 내에서도 직접 보면 상당한 귀여움을 느낄수 있다.

각 캐릭터들의 고유의 드라이브 능력 또한 잘 재현되어 있는 편이다. 레이첼의 실피드 게이지, 드라이브로 개방모드와 비개방모드를 바꿀수 있는 이자요이, 타이밍에 따라 능력이 달라지는 마코토의 임펙트등 재현도는 상당하다.


엉성하고 부족한 게임모드


기본적으로는 스토리 모드, 챌린지 모드, 겔러리 모드가 있다.

스토리 모드는 원작의 아케이드 모드와 비슷하다. 각 캐리터 마다 '대화->전투'가 계속 반복되는 식으로 마지막에는 엔딩 일러스트 한장이 나오면서 끝난다. 대화문의 내용도 "너가 이 클론들이 나타난거의 주범이지?'만 거의 반복하다 싶히 해서 내가 이 대화를 왜 듣고있는지 의문을 들게 한다. 보이스는 전혀 없기 때문에 진심으로 짜증난다. 또한 한번 죽으면 그 스테이지의 대화문을 넘길수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들어야 되기 때문에 고통이 반복된다. 전투 또한 주인공 캐릭터들에게 아라크네 가면만 씌운 성의없는 모습이다. 이런 적들을 30개 이상 격파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데 이루트를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을수가 없다.

첼린지 모드는 더욱 성의가 없게 느껴진다, 아까 말했던 성의없는적들만 주구장창 튀어나와 죽을때 까지 싸우는 거다. 이정도면 말 다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겔러리 모드는 캐릭터 엔딩에서 얻은 엔딩 일러스트를 감상할수 있다. 이것도 일러스트의 장수가 많다거나 해금 조건이 따로 있는것도 아닌 엔딩만 보면 나오는 일러스트들이기 때문에 전혀 즐길만한 요소가 없다.


총평

블레이 블루의 팬이라서 사는 게임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블레이 블루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즐기기에는 무리가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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