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요즘 너무 격투게임 글만 쓰는것 같지만, 요즘 다른장르의 게임은 하지도 않으니...
필자도 대전격투게임에 입문한지 슬슬 3년 가까이 되가는 중이라 지금까지 격투게임을 해보면서 느껴온 각 격투게임들의 특징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는거니 재미로 봐주시길.
1. 철권
우리나라에서 격투게임 한다는 사람들은 다 한다는 철권이다. 항상 콘솔보다 아케이드판을 1~2년정도 먼저 발매하기 때문에 콘솔유저는 별로 없고 오락실 유저들이 많은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오락실에서 정모를 많이 하는편이다. 하지만 나온지 10년이 다되가기때문에 골수유저들이 상당해서 초보들이 입문하기 쉬운편은 아니다. 고수들의 고수들의 구역에서만 놀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겠지만 자기 계정카드 새걸로 하나 더만들어서 초보존에서 양학하는 유저들이 상당한편이다.
스파처럼 필살기 싸움이 아닌 기본기 싸움이라 심리전 난이도가 하늘을 뚫는다. 그래도 콤보는 [고화력=고난이도 콤보]이 성립하지 않기때문에 어느정도 초보들도 쉽게 연습하는편.
위에 말했듯이 항상 아케이드판을 먼저 발매하기 때문에 연습환경이 적절하지가 않다. 콘솔판이 나온다면 프랙티스 모드로 집에서 조이스틱 연결해서 편하게 할수 있겠지만, 항상 오락실에서 맞으면서 배워야 하기 때문에 입문하는 초보들이 연습하기 힘들다. 필자도 처음에 그런사람중 한명이었다.
2.스트리트 파이터
격투게임 열풍을 처음 불러일으켰던 게임이다. 그만큼 역사도 오래된 격투게임이다. 하도겐, 라떼꾸, 대기군인같은 말들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물론 연도가 오래되었기때문에 골수유저들이 많다. 그래도 최근 나온 스파 5 제외 하고는 cpu랑 연습할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편이다.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커뮤니티도 활성화 되어있다. 원하는 정보는 거의다 우리나라 커뮤니티에서 찾을수 있는편이다. 큰 대회들도 자주 열리는 편이라, 대회들 찾아보는것 만으로도 재미있다.
콤보시스템 자체가 강제연결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그냥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기술로 적을 타격하고 남는 프레임 사이에 다음 기술을 억지로 끼워넣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게 엄청 빡빡해서 처음 해보는 유저들은 기본콤보 넣는 과정에서도 엄청난 난관들을 격는다.
심리전의 난이도는 그냥 저냥인 수준이다.
3. kof
원레는 snk 게임들의 세계관은 크로스 오버 시킨 격투게임인데, 원작들을 다 말아먹는 바람에 어쩌다 보니 kof만 남았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수도 다른 격투게임들에 비해 많은편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파고들만한 요소는 충분하다. 그러나 캐릭터가 많은만큼 밸런스가 좋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기본룰이 1대1이 아닌 3대3이기 때문에 3캐릭을 동시에 연습해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난이도가 있는편이다. 콤보시스템은 약간 난이도가 있는편이다.
오락실에서 보다 에뮬로 훨씬 더 많이 돌리는 편이다. 에뮬 넷베틀에 들어가 보면 한국사람보다는 중국사람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그만큼 실력자들도 많은편이다. 하지만 중국애들 종특때문인지 핵을 쓰는 사람들도 많은편이다.
우리나라의 커뮤니티도 철권,스파만큼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정보를 찾아낼수 있다. 그래도 일본사이트가 정보는 월등하게 많다.
4. 블레이 블루
일본 애니메이션풍 캐릭터이기 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자주 접한 사람이라면 캐릭터에 대한 이질감은 별로 느끼지 않는편이다. 아케이드판이 항상 1년 먼저 출시되지만 항상 콘솔쪽에 대량의 추가 컨텐츠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콘솔판이 좀더 사람이 많은 느낌이다.
다른 격투게임이랑 확실히 차별화된 점은 스토리 모드를 제대로 만들어 놨다는건데 중2병스러운 느낌을 덕지덕지 풍겨서 그런지 취향이 확실하게 갈리는 느낌이다.
콤보시스템은 [고화력=고난이도 콤보] 가 성립하기때문에 좀 여러모로 콤보를 완벽하게 할수 없다면 게임의 난이도가 많이 상승하는편이다. 그래도 콘솔판은 콤보만을 중점적으로 알려주는 첼린지 모드와 기본적인 격투게임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모드가 있어서 그런지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은 아니다.
넷 배틀 상태는 지금까지 해본 격투게임중 최고라고 할정도로 핑때문에 걸리는 랙이 거의 없다. 물론 우리나라 내에 있는 사람들과 했을때 얘기이다.
우리나라 커뮤니티는 활동이 거의 없기때문에 제대로 즐기려면 일본사이트에서 매번 정보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못하면 게임하기 힘들어진다.
5. 길티기어
블레이블루에 양키센스를 듬뿍 끼얹은 버젼이다. 장단점이 거의다 블레이블루랑 비슷하다.
체감상 이쪽이 게임 시스템은 좀더 어렵다는 느낌이다.
최근에는 2d였던 그래픽을 3d로 바꾸면서 연출이 화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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