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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서브컬쳐/ITㅣ유틸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차이

by 린튼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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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_블로그_네이버_블로그_비교

2013년도에 처음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블로그를 운영한 지 7년이 다 되어간다. 물론 개인 취미와 관련된 내용만 마음대로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보니 언제나 상업형 블로그와는 언제나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7년간을 바탕으로 티스토리와 네이버, 두 블로그의 차이점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보려고 한다. 아마도 내 다른 글처럼 주관적인 의견이 많을 것이기에 이해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

 

1. 블로그 꾸미기

티스토리_편집

티스토리

당연한 얘기겠지만 이 부분은 티스토리가 훨씬 좋다. 블로그 대부분의 html 코드를 사용자가 직접 고칠 수 있다. 그렇기에 단순한 스킨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코드를 이용한 간단한 미니게임 등, 가능성만 보면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잘못 수정한다면 스킨 자체가 망가지기도 하고, 여러 기능들이 추가되면 접속 속도가 느려져 한 페이지를 로딩하는데 10초 이상이 걸릴 때도 간혹 있다. 나도 최근에 스킨을 바꾸고 나서 이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고민하는 중이다. 이런 여러 문제들 때문에 티스토리는 돈을 주고 블로그 스킨 제작을 의뢰하기도 한다. 나도 사용해본 경험상 맞춤 제작이 가능하고, 로딩 속도도 군더더기인 코드가 거의 없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네이버_블로그_스킨

네이버

네이버는 물론 스킨을 고르는 기능은 있지만, 바꾼다고 하더라도 기본 블로그의 형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배너나 배경에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와 메뉴바에 색 지정이 가능한 게 커스텀의 끝인 것 같다. 기능을 추가하는 위젯도 존재는 하지만 특정 위치에만 삽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언제나 간단하고 네이버가 직접 검증한 스킨이기에 어떤 스킨을 쓰든 접속 속도가 빠르다. 그렇기에 꾸미기 면에서 골머리를 썩을 일이 없고 오로지 글 내용에만 집중을 하며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

2. 검색 유입

티스토리_검색_유입

티스토리

나는 블로그의 본질은 내가 쓴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검색 유입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티스토리의 검색 유입은 까다롭다.

기본적으로 검색 엔진은 모두 크롤링 작업을 통해 작동한다. 크롤링이란 검색엔진이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사이트를 한번 조사하고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우리가 검색한 결과를 보여준다. 물론 모든 인터넷을 다 조사하고 다니는 작업이기에 대부분의 글들이 여기에 잡히고 검색창에 뜨게 된다. 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조사의 순위에 밀려나 검색창에 뜨는 것이 오래 걸릴 것이다.

그렇기에 사이트맵을 만들고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등 여러 작업들을 해줘야 된다. 또한 가끔씩 블로그를 수정했을 때 사이트의 맵과 차이가 있어 검색엔진이 제대로 크롤링을 못 해 방문자 수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다시 사이트맵을 제작해 업로드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그에 따른 조치가 필요하다.

네이버

네이버_블로그_검색_유입

우리나라의 최대 검색  엔진이 무엇인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네이버다. 내 티스토리 블로그 조회수도 절반 가까이가 네이버 조회라는 걸 생각하면 무시할만한 검색엔진이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자동적으로 네이버에서 크롤링을 해주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네이버 검색창에 잘 뜬다. 특별한 조치는 하지 않고 글만 꾸준히 쓰더라도 조회수는 잘 나온다.

다만 구글이나 네이버가 아닌 검색엔진에는 직접 사이트맵 등록이 필요하고, 상술했던 티스토리와 같은 이유로 해당 검색엔진 관리 페이지에 들어가 꾸준히 보고서를 보고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3. 블로그 관리

티스토리_애널리틱스

티스토리

1번 내용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꾸미기와 관련된 관리가 아니라 여러 통계나 수치적인 것을 보는 것에 대한 얘기이다. 티스토리는 당일 방문자수와 글의 클릭수, 어느 사이트, 어느 주소에서 검색 유입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런 통계만으로 앞으로의 블로그 운영 계획을 세우기에는 살짝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html 수정이 가능하기에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 가능하다. 사이트를 관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사용하는 사이트이기에 우리가 생각하는 대부분의 수치에 대해 제공한다. 처음 사용할 때는 전문성이 있어서 여러 가지로 복잡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자신이 필요한 수치만을 보고서로 만들어놓으면 어떤 보고서도 부럽지 않을 만큼 깔끔함을 자랑한다.

다만 이것 또한 어떤 정보를 사용자에게 요청하는 것이기에 로딩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네이버_블로그_통계_분석

네이버

기본 블로그 통계 자체가 상당히 좋다. 나이나 성별 등 네이버 검색 엔진과 크게 연관되어 있다 보니 네이버 로그인 정보를 통해 체계적인 정보를 줄 수 있는 것 같다. 이것만으로도 블로그를 운영하기에는 충분한 느낌이다.

다만 상술했던 구글 애널리틱스 같은 외부 분석 프로그램은 사용하기 힘들다. 네이버에서도 운영하는 애널리틱스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것 또한 마찬가지다.

물론 편법은 있다. 글마다 코드를 삽입해 통계수치를 잡는 것이다. 그러나 사이트 자체에 코드를 설치하는 것만큼 정확하지 않고 말 그대로 꼼수이기에 언제나 막힐 수 있다.

4. 광고 수입

티스토리_애드센스

티스토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용돈벌이로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것은 꽤나 좋은 선택이다. 애드센스나 여러 광고업체의 광고 코드를 직접 삽입할 수 있다. 아마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광고는 애드센스일 것이다. 광고를 게재하려면 애드센스에게 승인받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내가 승인을 받을 때는 글에 삽입된 이미지 수에 대한 기준이 꽤나 깐깐해서 이미지가 많은 글을 전부 비공개로 돌리고 그 기간 동안 이미지가 거의 없는 글을 썼던 기억이 난다. 봇이 수시로 사이트를 검사하는데 가끔씩 전혀 관련 없는 걸 잡아내서 사이트의 광고가 중지되기도 한다. 이럴 때마다 이의 신청하고 광고 다시 게재되는 거 확인하는 걸 생각하면 이것도 머리 아픈 작업 중 하나이다.

애드_포스트

네이버

네이버에는 애드센스 적용이 불가능하다. html수정도 불가능하기에 과거에는 블로그를 팔거나 직접 광고글을 올리는 것 외에는 블로그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전무했다. 네이버 블로그의 질이 떨어진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최근에는 애드 포스트라는 기능이 생겨 네이버 블로그에도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곳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아니라 응용성은 낮은 편이다.

수락 과정 자체는 애드센스 때보다 훨씬 깔끔했지만, 경고나 정책에 관련되서는 나도 애드포스트를 적용하고 오랜 기간 동안 운영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깐깐한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총평

티스토리

전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해볼 사람한테 추천한다. 어느 정도 웹사이트에 관련된 지식이 필요하고, 적어도 html과 관련된 책을 사서 공부하고 온다면 훨씬 더 편리할 것이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 잘 모를 때는 황량한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네이버

가볍게 시작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뭔가를 하려고 했을 때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도 많고 적은 기능 때문에 속 썩이는 일이 많다. 하지만 기능이 없다는 것은 심플하다는 의미도 된다 여러 오류로 속 썩을 일 없고, 검색 엔진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유입이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신경 쓸 거 없이 초반에 운영하기에는 정말 좋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며 블로그를 어떤 주제나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지 결정하고, 티스토리로 넘어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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