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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게임

아웃라스트 2 데모 소감및 리뷰

by 린튼 2016.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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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스트 2의 전작인 아웃라스트는 2013년 말에 발매되어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후 개발자들이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여 속편을 만들겠다는 얘기를 지속적으로 했었는데 지금까지 짤막한 정보만 뜨다가 드디어 어제 무료 데모판이 스팀에 올라오게 되었다.
플레이 타임은 10분 정도로 다른 데모들과 비슷한 시간대를 보여준다.
데모판 만으로는 스토리로써 전작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개발자들의 말로는 1편과 2편을 연결해 주는 내용의 만화책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플레이에 대한 느낌부터 얘기하자면 게임을 틀자마자 든 생각이 바이오 하자드 4편의 느낌이랑 비슷하다는 것이다.

물론 분위기 자체는 이번 아웃라스트가 훨씬 더 어둡지만... 그래도 처참한 시골마을과 광기에 어려 농기구를 들고 쫒아오는 농민 곳곳에 뿌려져 있는 같은 것 들이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 중에서 바하4편을 떠올리기에는 충분했다. 그래도 세부적인 연출에서는 상당히 다른 차이를 보여준다. 예를들어서 바이오 하자드는 아무리 잔인해도 잔인한 느낌을 그나마 줄였다는 느낌이지만 이번 아웃라스트 2 데모는 플레이 하면서 잔인함을 넘어서서 혐오스럽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플레이를 하기 힘들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실망스러운 부분도 상당히 있었는데 기술적인 부분의 발전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엉성한 시점조작과 심한 멀미' 이 두가지는 전작에서 부터도 계속 있었던 문제인데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았다는게 신기하다. 개인적으로는 총 플레이 타임 10분중 5분정도 쯤에 약하게 멀미가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마지막에 도망치면서 화면의 움직임이 격하게 변할때 부터는 울렁거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점 조작 또한 아무리 마우스 감도를 낮춰 보아도 너무 휙휙 돌아간다는 느낌이라 움직이면서 방향성을 잃는 경우도 많았다.


아직까지 게임이 정식으로 발매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를 내릴수는 없지만 그래도 발매가 된다면 꼭 구매하고 싶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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